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울산 현대 선수 및 매니저의 사살락 인종 차별 사건 (문단 편집) == 여파 ==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야말로 '''울산의 수치''' 그 자체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국가대표]] 차출이 확정된 선수를 포함한 프로 선수와 관계자가 인종 차별적 발언을 공개적으로 주고받은 심각한 사건이라는 평가와 함께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들에게 강한 비난이 쏟아졌다. 울산 구단이 내부 징계를 예고하며 수습을 시도하고는 있으나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 차원의 엄중한 징계 또한 불가피해졌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09&aid=0004868502|'최소 10G 출장정지? 1위 울산, 인종차별로 위기 맞나...연맹 "상벌위 논의 중']] 일단 사건 직후가 아니라 열흘 이상이 지나서야 국가대표 관련 징계안을 낼 것이라고 예고했기 때문에 박용우는 기간 내내 국가대표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가능성이 높았다. 국가대표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클린스만]]도 해당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고 발언한 만큼 16일 [[페루 축구 국가대표팀|페루]]전 전까지는 징계안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16일 [[페루 축구 국가대표팀|페루]]전과 [[엘살바도르 축구 국가대표팀|엘살바도르]]전 이후인 22일에 상벌위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혀졌다. 이와 별개로 매년 한두 번 구단이나 선수의 SNS 논란이 발생하는 탓에 연맹 차원에서 SNS 교육을 강화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말도 나왔는데 SNS 자체를 금지시킬 수는 없기 때문이다. 물론 유럽에서도 SNS 관련 사건 사고가 자주 터지기 때문에 구단이나 감독에 따라 자제령을 내리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개인의 자유이기도 하고 성인에게 이런 식의 제약을 두기란 쉽지 않다. 21세기는 선수들이 이적 시즌 자기 홍보를 하고 사업 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SNS를 활용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더욱 어렵다. 또 SNS로 사과문을 올린다고 사과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 기자 회견을 열어 잘못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태국에 있는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 사과를 요청해도 모자른 판에 SNS에 사과문 하나 올려놓고 "난 사과했는데?"라는 태도는 매우 문제가 크다. 본 사건의 근본적인 문제는 SNS 사용이 아니라 인종 차별에 대한 낮은 인식 수준이다. 야구 선수 [[이종욱]]은 단순히 태국 사람 같다는 수준을 넘어 [[불법체류자]] 등의 도를 넘어선 단어를 팬덤에서 무분별하게 사용했다. 이종욱의 태국인 드립은 일반 팬들이 쓰는 수준이 아니라 [[최훈]]도 자신의 야구 카툰에 무에타이 선수 복장을 한 모습으로 이종욱을 그릴 정도로 업계에서도 대수롭지 않게 표현한다. 이렇듯 생활에서 수없이 사용되는 것이 피부색 짙은 사람에게 동남아 운운하는 발언인지라 울산 현대 선수들도 별 경각심 없이 본인들끼리 칠 수 있는 장난이라고 생각해서 SNS에서 내뱉은 것이다. 물론 선수도 아닌 일반 대중이 무분별하게 써대는 것까지 통제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최소한 일부 서구권에서는 이러한 인종 차별 행위가 적발되면 형사 처벌이나 직장 내 중징계 수준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주기 때문에 함부로 발언하면 안 된다는 인식은 사회에 깔려 있다.[* 축구에서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축구 팬들에게 SNS 테러를 당하자 한국인들을 때리고 불태울 것이라며 과격한 인종 차별 발언을 했다 국가대표에서 영구 퇴출당한 [[미첼 모르가넬라]]의 사례가 있다. 타 종목에서는 레전드 대우를 받던 [[헐크 호건]]이 사석에서 한 인종 차별 발언이 담긴 테이프가 공개된 것으로 한때 영구 퇴출까지 갔다가 수년 후에 겨우 복권된 사례가 있다. 아직 한국 스포츠에서는 인종 차별 발언으로 이 정도의 중징계를 받은 사건이 없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선수들에게 필요한 것은 SNS 교육이 아니라 인종 차별 관련 윤리 의식 교육이고 인종 차별과 관련된 인권 의식 개선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필요가 있다. '불이 뜨거운지 만져 봐야 아느냐'는 속어처럼 선수들이 미리 인권 의식 교육을 받기 전에 울산의 본 사건으로 인해 주의를 하게 되는 것이 참으로 아쉬웠다. 사회적인 공인이기 때문에 자기 의견을 표출할 때 조심하고 신중해야 함을 보여주는 사건이기도 하다. 물론 유럽 축구계가 이런 식의 윤리 교육을 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노골적인 인종 차별이 더 심하기 때문이라는 다소 씁쓸한 이유도 있다. 최소한 한국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유럽 마냥 축구장 관중석에서 선수에게 바나나를 던지거나 단체로 인종 차별 구호를 날리지는 않는]] 사회이기 때문에 유럽 축구계의 징계와 한국의 징계를 같은 선에 놓고 비교하긴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https://youtu.be/FNxRoPCQryQ|대한민국 프로 스포츠계의 인종 차별 사례]]를 모은 예시도 있는 만큼 한국 사회가 인종 차별에서 자유롭다고 보긴 어렵다. 영상에서 언급된 사례는 [[노병준]]이 2013년 AFC 원정 경기를 앞두고 상대 흑인 선수 [[프레데릭 카누테]]를 "한 번 물어버릴까 씨껌해서 별맛 없을 듯한데"라는 망언을 한 사례, [[김태균]]이 [[셰인 유먼]]을 까다로운 투수로 뽑으면서 "유먼의 얼굴이 너무 까매서 마운드에서 웃으면 하얀 치아와 공이 겹쳐 보여 진짜 치기 힘들다"고 말한 사례 등이 있다. 김태균의 해당 발언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인종 차별에 해당하는 행위라고 말하면서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을 촉구할 정도였다. 그 외에 [[허구연]], [[이순철]] 등은 아예 해설에서 김태균보다 더 한 수위의 인종 차별 발언을 했는데도 별 문제도 없이 넘어가 현재까지 해설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이었으면 업계에서 영구 퇴출되고도 남지만 이들 모두 "고의로 한 것이 아니다", "웃자고 한 말이"' 등으로 회피했고 큰 징계도 없이 넘어갔다. 이런데도 문제 발언을 한 인물 태반이 업계 내 징계나 형사 처벌, 고발 등을 받지 않았고 그런 주장이 대두되지도 못했다. 오랜 기간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농구 선수 [[라건아]]의 경우는 한국으로 [[귀화]]한 한국인인데도 개인 SNS에 본인과 가족을 향한 욕설 및 "쓰레기 [[검둥이]]" 등의 인종 차별 메시지가 수없이 온다고 토로했다. [[김일두(농구)|김일두]]는 2013-14 시즌이 진행 중인 가운데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귀화 혼혈 선수들 및 [[김시래|비주류 대학 출신 선수]]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는데도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았다. 당장 [[짱깨]]나 [[쪽바리]] 같은 멸칭도 인종 차별적인 표현이지만 한국 사회에서 매우 빈번히 사용되고 있다. 이런 단어는 그나마 비하 발언이라는 인식이라도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SNS나 공개석상에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지만 반대로 말하면 노골적인 비하 단어가 아니라면 뭐가 문제가 되는 발언인지 인지를 잘 못 하고 있다는 말이 된다. 예시로 배우 [[한현민(모델)|한현민]]이 [[흑형]]을 한국에서 듣기 가장 기분 나쁜 말이라고 한 바 있다. 그런데 "좋은 뜻으로 하는 말인데 왜 인종 차별 발언이냐"는 식의 [[적반하장]]적인 주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본 사건을 포함해서 인종 차별을 한 사람 태반이 그런 의도가 없었다고 변명하는데 이는 무엇이 인종 차별 행위인지 해당 구성원들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다. 지금까지는 인종 차별 발언자 상당수가 중징계는 커녕 업계 경력에 별 지장 없이 생활을 이어나갔는데 클린스만호 명단에도 위의 선수 중 일부가 배제되지 않고 명단에 포함되었다. 국제적인 논란으로 번진 가운데 K리그에도 여러 국가 출신 외국인 선수가 오가고 있고 한국 사회도 다문화 사회가 되어 가는 만큼 리그의 미래를 위해 가볍게 처리할 일이 아니다 연맹은 다양한 인종 차별 사례에 대한 정확한 기준의 징계 규정을 재정비하고 선수들은 악의적 인종 차별과 더불어 의도하지 못한 인종 차별 사례에 대해서도 재인식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인종 차별 문제가 자주 터지기도 하지만 한 번 터지면 각계 인사들이 거세게 지적을 하고 경찰 수사까지도 받는 EPL과 다르게 세리에 A는 인종 차별 문제를 침묵하고 쉬쉬하는 바람에 리그 이미지 자체가 망가졌다. FIFA에서 수차례 경고하고 비백인 선수들이 리그를 떠나기도 하는 등 리그를 좀먹는 악성 문제인데도 강하게 대응하지 않아서 이렇게 되었다. 동남아시아 축구 시장이 성장하는 상황에서 K리그도 아시아 최상위 리그 중 하나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종 차별 문제는 결코 가볍게 볼 사안이 아니다. 당장 같은 시기의 뉴질랜드 VS 카타르 A매치 도중에 카타르의 인종 차별 발언이 나오자 즉각 경기를 중단하고 스스로 몰수패를 받는 등 불이익을 감수하면서까지 인종 차별 규탄 행동을 했다. 그런데도 카타르 측은 해당 사안을 부인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16일 페루전에서 [[원두재]]가 부상으로 경기를 뛰기 어렵게 되자 박용우에게 A매치 데뷔전 기회를 부여했다. 사건이 이미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터라 교체 투입 시 관중에게 아무런 환호를 받지 못하고 이례적인 침묵 속에 경기에 출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기자 회견에서 논란이 있는 박용우를 교체 투입했다는 질문에 대해 "순간적으로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원두재가 다쳐 바로 대체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그 선수가 박용우였다. 소집 전에 일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소집 이후 운동장 안팎에서 하는 행동들을 좋게 봤다. 박용우는 운동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소화했고 이번 경기에서도 오랫동안 함께 한 선수 같았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특히 어리고 젊은 선수들은 더 많은 실수를 한다. 지도자로서 이 선수들이 실수할 때 조언을 통해 성장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장 안에서나 밖에서나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대표팀 선수들이 인간적으로도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실수를 하면서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지금도 난 실수를 한다. 조언을 하고 그 사람이 인간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인종 차별 행위에 대해 박용우가 실수했다는 점을 강조했고 어린 선수는 실수할 수 있다고 감쌌다. 다만 박용우는 [[1993년]]생(30대)으로 일반적으로 '어리다'고 칭해질 나이는 아닐 뿐더러 클린스만 감독 본인이 한국 매체에서 정승현, 박용우 등에 대해 보도한 관련 내용을 알고 있다고 분명하게 답했으므로 다른 핑계를 댈 수 없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241&aid=0003283293|#]] >#NOROOMFORRACISM [* [[파일:OI56ABRD5VZTINZJWPZLWBQELE.jpg]]] >전세계에 다른것은 언어뿐 [* [[파일:FzYcnnRaEAEuNXe.jpeg.jpg]]] >---- >[[대구 FC]] 측 걸개 >NO TO RACISM [* [[파일:eb40353ade9f50138701588aef3de679.png]]] >웃자고 한 말에 초상난다 >---- >[[울산 현대]] 측 걸개 >인종차별 징계=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height=20]] +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height=20]] [* [[파일:1d2d84a6fd2686ddfe314b988048760d.jpeg.jpg]]] >---- >[[전북 현대 모터스]] 측 걸개 >인종차별=경고누적? [* [[파일:FzYcnnNaIAEyoJ3.jpeg.jpg]]] >---- >[[수원 삼성 블루윙즈]] 측 걸개 A매치 휴식기를 끝내고 리그를 재개한 6월 24일에 대한민국의 각 구단이 울산의 인종 차별에 대한 연맹의 징계를 비판하는 걸개를 걸었다. 수원 삼성은 슈퍼매치에서, 전북 현대는 광주와의 경기에서 이 걸개를 들었고 같은 날 열린 대구와 울산의 경기에서는 대구와 울산 모두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걸개를 걸었다. 한편 K리그 최초의 동남아 쿼터 선수이자 [[K리그2]]의 [[전남 드래곤즈]]에서 활약 중인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부주장 [[아스나위 망쿠알람 바하르|아스나위]]도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았다. 아스나위는 한국에서 자신이 인종 차별의 대상이 된 경험은 없다고 밝힘과 동시에 사살락 건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https://twitter.com/tribunSUPERBALL/status/1673546142242713601|#]] 이후 태국에서 활동하는 [[임창균]] 선수는 해당 인종 차별 뉴스에 대해서 소속 구단 일부 선수에게 해당 소식을 접하고 본인에게 물었으며 태국 에이전트에게 물어봤더니 에이전트 말로는 태국 국민의 99%가 화가 났다고 했다고 한다. 주변에서 혹시 한국 축구에 실망했다는 말을 하면 내가 대신 사과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꼭 전해 달라고 태국 에이전트에게 전했다고 인터뷰했다.[[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903|#]]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